네이버가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4’ 강연을 통해 훌륭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에 대한 지론을 펼쳤다. NHN넥스트(www.nhnnext.org)는 네이버가 설립한 SW 인재양성 교육기관이다.
이날 이민석 학장은 훌륭한 개발자의 요건으로 ▲지적 호기심 ▲논리적 사고력 ▲수학적 배경지식 ▲문제 해결능력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소통) 능력을 꼽았다.
이 학장은 훌륭한 개발자에 대해 “생산성이 높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많은 개발도구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발 과정에서 알고리즘에 집중하기 전에 데이터를 먼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유명 개발자 조엘 스콜스키가 개발자의 요건으로 꼽은 ‘버그 데이터베이스(DB)를 가지고 있는가’, ‘새로운 코드를 만들기 전에 버그를 고치는가’에 대한 질문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학장은 비슷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사회와 기술의 변화에도 주목할 것을 제언했다. 사회의 가치가 어떻게 바뀌는지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과 그 기반이 되는 플랫폼의 변화도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또 개발자 자신의 마음가짐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가도 곱씹어 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훌륭한 개발자가 곧 멋진 개발자라는 주장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멋진’은 흔히 말하는 자뻑(자아도취)이 아닌 누군가의 멘토(가르침을 주는 사람)가 되고 동시에 멘티(가르침을 받는 사람)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 이 학장은 “커뮤니티로 가라”고 촉구했다. 개발자 자신이 배우고 베풀면서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흔히 말하는 선수(특출한 개발자)를 찾을 수 있게 되고 이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이 학장은 훌륭한 개발자와 그렇지 않은 개발자 간의 생각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훌륭한 개발자는 커뮤니티를 항상 본다”, “데이터를 먼저 생각하고 알고리즘을 본다”, “보스보다 사용자를 생각한다”, “품질을 생각한다”, “수학을 고민한다”, “철야보다 휴가를 생각한다” 등 훌륭한 개발자의 요건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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