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저자
빌 브라이슨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08-04-30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나를 부르는 숲,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의 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월 p.390


[추천독자]

- 여행 정보를 얻기보단, 여행을 통한 작가의 생각을 읽고 싶은 분

- 미국인의 본 유럽의 모습을 알고 싶은 분


[느낌]

여행 정보를 얻기위한 책은 아니다. 미국인으로서 영국에 거주하는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럽의 모습을 수기형식으로 적었는데, 여행을 하는 지역에 대해 예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20장 정도 읽다가 책읅 덥고 싶은 맘이 컸다. 내 스타일은 전혀 아니다...


[정리]

p.53 빌브라이슨이 본 유럽 사람들.

  가끔은 어떤 나라에서 처음 유래한 사물이 매우 독창적이고 기발해서 그 물건 하면 반드시 그 나라가 연상되는 것들이 있다. 영국의 2층 버스나 네덜란드의 풍차, 파리의 노천카페 등이 그렇다. 반면에 다른 국가들이 대부분 아주 쉽게 하는 일인데도 어떤 나라 사람들은 아예 개념조차 이해하지 모하는 일도 있다.

  가령 프랑스 사람들은 줄서기의 의미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나 보다. 파리에 가면 버스 정류장마다 사라믈이 질서정연하게 서 있지만, 버스가 도착하기만 하면 이 질서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정류장은 비인도적인 수용소에 화재 경보라도 울린 듯이 아수라장이 왼다. 모두들 버스를 먼저 타려고 쟁탈전을 벌인다. 그럴 거면 애초에 줄은 왜 서느냔 말이다.

  영국인들은 음식을 먹을 때 기본적인 점 몇가지를 도통 이해하지 못한다. 햄버거를 굳이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서 먹으려 하는 점만 봐도 그렇다. 어떤 이들은 포크를 뒤집어서 포크 뒷면으로 음식을 가지런히 정돈하기도 하는데, 왜 그러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영국에 산 지 벌써 15년이 되었거만, 햄버거를 먹을때 포크와 나이ㅏ프를 가지고 씨름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낯선 그들에게 다가가 조언해 주고 싶은 충동을 얻눌러야 한다.

  "저기요, 두손으로 쥐고 먹으면 지금처럼 완두콩이 사방에 줄줄 떨어지지 않거든요?"

  독일인들은 유머라면 아주 당황스러워하며, 스위스 인들은 즐길 줄을 모르고, 스페인 사람들은 자정에 저녁을 먹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심성이라고 전혀 없는 이탈리아 인들은 자동차 발명에 절대로 참여하지 말았어야(?) 한다.

첫 유럽 여행에서 특히 경이로웠던 사실은, 세상이 이토록 다양하며, 먹고 마시거나 영화표를 사는 일처럼 간단한 일을 하는 데도 수많은 방법이 있다는 점이었다. 유럽 인들은 하나 같이 너무나 비슷한다. 모두 책을 좋아하고 지적이며, 소형차를 몰고, 오래된 마을의 작은 집에서 살며, 축구를 좋아하고, 상대적으로 덜 물질주의적이며, 법을 준수하고, 호텔 방은 춥게 하면서 음식점이나 술집은 따뜻하고 편한한 자리로 만들지 않는가. 그러면서도 동시에 예상치 못한 측면에서 서로 너무나 다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 나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p.164 음식과 유럽인

  뷔폐에서는 어떤 음식을 접시에 덜어 오는지를 보고 그 사람의 국적을 판단할 수 있다. 독일인들은 고기와 감자를 잔뜩 담고, 덴마크 사람들은 칼스버그 맥주와 크림 케이크를, 스웨덴 사람들은 라이비타 크래커 하나에 죽은 물고기를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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