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

김훈의, 상록수 책 요약 정리 그리고 생각

데브렉스 2013. 11. 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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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농촌 계몽운동을 하는 청년 지식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가는 소설이다.

소설의 제목 상록수(ever green tree) 사시사철 푸른 나무는 어떠한 시련 (겨울)이 와도 주인공들의 꿈과 비전에 변함이 없이 심지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동혁과 영신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그들의 정신적인 사랑을 보면 나도 저런 운명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육체적으로서 사람에게 끌려서 만난다기 보다 이성에게 있어서 정신적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운명적인 짝과 함께 평생의 같은 그림을 함께 그려나간다며 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당시의 고등교육을 받은 지식인들로써 무지한 농촌의 사람들을 계몽하겠다는 큰 목표를 가진 이들의 뼈아픈 사투는 보는 독자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다. 이들의 작은 변화가 수백명의 아이들과 그 부모들의 머리를 깨우고 농촌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면 희열을 느낀다. 아직도 세상에는 아직 미천하나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음을 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하나의 작은 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그리고 큰일을 하기 위해서 돈과 권력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세삼 느끼게 되었다. 좋은 취지와 좋은 뜻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나혼자만의 이상으로는 이룰 수 가 없었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자 할 동지가 필요하다. 돈을 번다는 것은 단지 나의 부를 축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말 그 것이 필요로 하는 곳에 쓰기위해서 존재해야 함을 느낀다.

 

동혁과 영신에게서 일어났던 많은 희노애락에 독자인 나는 마치 그들이 걸어왔던 힘든 고지를 걸었던냥 마음이 짠하고 무거워졌다.  

영신의 잦은 병치레를 보면서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과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큰 뜻을 위해서는 잛은 단거리 질주로는 이룰 수 있는 것이 적다. 긴 마라톤 레이서가 되어서 꿈을 이루어 가야 한다. 그렇기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은 필 수 가 되어야 한다.

 

영신의 죽음은 동혁에게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겨울이 다가온 것 이었다. 허나 동혁은 그 겨울을 견디어 늘 푸른 상록 수가 되어 초록으로 빛나고 있다.

 

인생에 다가올 태풍들 속에서도 하나의 상록수를 심어 항상 초록으로 빛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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