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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 퍼거슨,'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서양과 나머지 세계- (The civilization: The West and The Rest)' 책 요약 정리 그리고 생각

데브렉스 2012. 11.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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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이책은 저자의 말처럼 자만식 가득한 서양의 승리 와는 거리가 멀다, 책을 통해 세계의 나머지 지역을 정복하고 식민지 화할 수 있었던 서양이 그들의 인종의 우월함 때문이 아니었더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문명이 현재까지 서구화를 향해서 달려왔다. 그리고 서구화의 성공신화는 서구화를 택한 나라와 그렇지 못 했던 나라들의 현재 경재 상황으로서 지극히 들어난다. 우리 나라역시 일제 강점기라는 치욕스러운 날들이 끝남과 동시에 독재의 어두운 면에 있었지만(박정희, 전두환) 민주화의 혁명이전에 서구화를 택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었다 (일본, 중국, 등 ... 역시). 그들의 정치, 경제, 과학, 교육 시스템은 우리의 구시대적인 것들보다 진보되었고, 뛰어났다.

  하지만 현재 무너져가는 서구 국가들의 모습을 우리는 다시한번 주목해 봐야 한다. 과연 지금 현재로써 서구의 문명이 답이 될 것인가? 그들은 퇴보하고 있지 않은가? 과거 메이지 유신 당시 일본의 경우 처럼 어떤 것을 받아들여서 적용해야할지 몰라 서구화를 위해 모든 것을 개혁하고 바꾸어야 했던 것을 답습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그들과 달리 선택적인 수용이 필요하다. 지금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아시아의 호랑이 중국을 좀 더 연구하고 살펴 보아야 한다. 우리 한국의 문명을 더욱더 빛낼 수 있는 그리고 강대국의 대열에 서는 그날을 위해... 

 

[정리]

세계 명문대학을 섭렵하는 젊은 지성 니얼 퍼거슨의 하버드대 세계사 강의 세계 '19개국의 사회'.

'어떻게 뒤쳐져 있던 문명이 선진문명을 따라잡게 되었는가 ?' 라는 의문의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

저자는 무엇이 서양과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을 구분 짓는지 보여주고, 제도, 관련 개념, 행위가 복합된 여섯 가지 비장의 무기(?)를 설명한다.

 

1.  경쟁(Competition) : 정치적`경제적 삶의 분산화, 근대 민족 국가와 자본주의의 발판을 만듦. 유럽 자체가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각 왕국이나 공화국 내에도 경쟁을 펼치는 다수 조직이 있었다.

2.  과학(Science) : 자연을 연구하고,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변화시킨 방식, 다른 무엇보다도 서양에 군사적 강점을 제공함. 17세기 수학,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의 주요 혁식은 모두 서유럽에서 일어났다. 군사적 문명의 발전 정도에서도 비슷했었던 아니 우위를 점했었던 중동 이슬람 국가와 중국은 이러한 과학의 발전을 거부 하면서 군사적 우위의 자리에서 밀려 날 수 밖에 없었다. (이슬람 종교적인 이유, 중극은 황실의 반대 등). 인쇄술의 발달로 인한 지식의 전파와 산업혁명을 통한 기술의 진보.

3.  재산권(Property) : 개인 소유권자를 보호하고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수단으로서의 법률, 가장 안정적인 대의제의 기반을 형성함. 법치주의와 대의제 이를 통해 영어권 세계에서 사회적`정치적 질서를 세울 최적의 체제가 생겨 났다. 이는 사유 재산권, 지주 계층 대표자들로 구성된 입법 기관에 기반을 둔다.

 (참고) 로크는 '입법부의 권한은 단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신탁적 권한일 뿐, 입법부의 활동이 그들에게 위임된 책임에 반하는 경우 입법권자를 변경하거나 그 권한을 박탈할 최고 권력은 여전히 국민에게 있다' 라 함. 우리나라의 입법 사법 행정부의 힘이 상당한데 언제나 그들이 국민들의 신탁적 권한자라는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로크의 사상은 북아메리카 사회`정치 분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4.  의학(Medicine) :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을 연장한 과학의 한 분야, 서양 뿐 아니라 그들의 식민지에서도 발전함. 열대병 연구를 비롯해 공중 보건에서 19~20세기 거의 모든 혁신이 서유럽과 북아메리카인의 손에서 이루어 졌다. 부두술사 같은 비과학적이 의술의 퇴진. (간디는 서양의 의학 서비스가 가져다준 수명의 연장을 불필요 하다고 생각했다...)

5.  소비사회(Consumption) : 의복이나 다른 소비재의 생산과 구매가 주요한 경제적 역할을 하는 물질적 삶의 방식, 이것이 없었다면 산업혁명은 유지되지 않았을 것임. 산업혁명이 일어난 곳에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기술 공급과 면제품을 비롯해 더 많고, 좋고, 저렴한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있었다. 그리고 의복의 중요성으로 일본인의 서구식 의복변화로 서양인들이 일본인을 그들의 리그에 넣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는 관점. 의복이 단순히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구로써 나타내는 것이아니라 문명의 발달 정도를 바라보는 척도로 사용됬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의복과 관련된 소비사회를 구 소련의 붕괴의 이유중의 하나로 보고 있는데 자유롭게 소비하는 것을 방해 함으로 국민들의 자유를 침해했다.

 (참고) 유대인의 대한 고찰 : 전세게의 0.2% 미국의 3%를 차지하는 민족이 노벨상, 금융의 지배되는 %를 보면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유대인 기업 : 도나 캐런, 캘빈 클라인, 에스티 로더, 랄프 로렌, 헬레나 루빈스타인, 리바이 스트라우스. 백화전 이름도 그런데, 에이브러햄 앤드 스트라우스, 버그도프 굿맨, 블루밍데일, 메이시스, 니먼 마커스, 삭스 앤드 시어스. 영국의 의류 소매점 막스 앤드 스펜서, 등 ...

6.  직업윤리(Work) : 신교에서 유래한 도덕적 틀과 행위 방식, 1번 부터 5번으로 야기된 사회 불안과 사회 역학을 고정하는 접착제 역할을 함. 문명을 지탱하기 위한 윤리가 필요. 서양인은 사상 처음으로 더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노동을 높은 저축 금리와 결합시켜 꾸준히 자본을 축적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유럽 국가에서는 그들의 윤리를 담고 있었던 신교(기독교)가 무너짐으로써 정체성이 사라져 가고 있다. (그외 나라들 미국 : 신교, 중국 : 유교, 중동 : 이슬람, 인도 : 힌두 ... )

 

  저자는 책을 통해서 몇가지 의문을 던진다. 서양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책은 무엇인가 ? 자유로운 개인의 거의 무한하고 강력한 힘을 선봉하는 서구의 신념은 어디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가? 그리고 형식적 지식과 기계적 학습을 기피하는 우리의 교육 이론가들의 성향을 고료할 때 우리는 이러한 것을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잘 가르치고 있는가? 어쩌면 진정한 위협은 중국의 부상도, 이슬람도,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아니라 선조에게서 물려받은 서구 문명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일 수도 있다.

 

  (참고) 의복의 상징....

  왜 사람들은 우리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더이상 평시복으로 입지 않을까 ? 물론 서양의 의복이 활동하기 편하고 일의 능률(전투의 능률)을 증가 시켜줌은 틀림 없다. 하지만 왜 서양 외의 국가들이 서양식 의복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 책의 저자는 서양의 문명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라고 설명 한다. 그리고 서양의 사람들역시 그들의 전통의복을 입은 사람들을 미개인 취급하는 것을 보면 의복은 개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 하지만 이 모든것을 반영하지 않는 것 같다. 일본의 왕자가 양복을 제대로 갖춰 입지만 그를 양복입은 원숭이에 비유하며 무시한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느낀 왕자는 식민지를 건설하면 동등한 대우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제국주의적인 정책을 펼친다.... )

 

  (참고) 아시아의 호랑이 중국의 성장...

  중국의 산업혁명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속도가 빨랐다. 26년 동안 중국의 GDP는 10배 높아졌다. 1830년 이후 영국 GDP가 4배 증가하는데 70년이 걸렸는데 말이다.

  중국은 상품의 세계 시장 가격 변동을 두려워 하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 앙골라의 유전부터 잠비아의 구리광산 같은 자산을 획득하는 것은 자명한 일처럼 여겨졌다. 중국 투자자들은 2010년 1월 한 달 만에 75개 국가와 지역에서 420개 해외 기업에 총 24억 달러를 직접 투자했다. 그 중 상당 부분이 아시아 (45%)와 아프리카(42%)에 집중 되어있다. 가장 큰 부분은 광산, 석유 화학, 통신 기반 시설이었다. 그중에서도 전형적인 것은 고속도로를 비롯한 사회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대가로 광산이나 농지를 장기 임대 하는 것. 그런데 중국은 상대국의 인권 남용이라든가 정치적 부패 같은 문제에 거의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다르푸르'에서 대량 학살이 한창이던 당시 수단과의 경제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중국의 외교차관은 이렇게 말했다. "사업은 사업일 뿐이다." 중국의 특사 류 구이진은 아프리카 원조에 대한 중국의 정책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우리는 정치적 조건을 달지 않는다. 아프리카의 정치`경제 환경이 이상적이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지고 인권이 완벽히 보호받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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