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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쿳시, '추락 ( J.M.Coetzee DISGRACE )' 책 요약 정리 그리고 생각

데브렉스 2012. 11. 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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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12/11/26~12/02

[느낌, 정리]

J.M 쿳시의 Disgrace. 노벨 문학상 수상자

추락은 부커상 래넌상을 그에게 안겨준 작품

  추락(치욕) 글을 읽는 내내 나의 내면속에 내제되어진 감정을 찝찝하고 치욕스럽고 쓸쓸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기분은 책을 덥는 순간 까지 따라온다...

  인간의 본능, 욕망, 성, 부녀갈등(가족갈등), 남녀갈등, 인종갈등, 등은 이야기가 되어 글 속에 녹아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춤을 추듯 하나의 작은 오페라를 보는 듯 나에게 공연을 펼친다. 이야기의 그 배경이 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모습(백인 정권에서 흑인정권으로의 교체, 백인들을 향한 흑인들의 외침 인종갈등)은 책을 읽는동안 내머리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대학교수이자 학자 속히 배운사람 지식인을 대표하는 주인공 루리를 통해 지식인의 치욕 그리고 추락을 보여준다. 지식인 속에 담겨진 인간의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숨겨진 욕망, 섹스를 분출하는 나이많은 교수. 그의 추락의 전저곡은 정착하지 못하는 그의 사랑 방식에서 시작했는지 모른다. 교수라는 직업을 가졌으면서 그의 가르침을 받지 않는 의욕엇는 학생들 속에 그는 그의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무감각적인 모습을 스스로 보게왼다.... 어느날 그의 수업을 듣는 한 젊고 아름다운 미모와 몸을 가진 금발의 여학생 멜라니 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서 시작된 욕망의 불꽃 그는 그 나름대로의 생각을 통해 그것을 뜨거운 사랑이라 부르며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을 사람들은 직권남용을 통한 섹스 스캔들로 여긴다. 멜라니는 진정으로 그를 사랑했던 것일까... 그녀의 주위에서 그녀를 힘들게 한나머지 그녀의 생각을 바꿔버린것일까 의문이 든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녀역시 그와 같은 생각을 가졋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는 많은 사람들 앞에 그의 사랑을 굴복하기가 싫다. 그리고 변명하기가 싫다. 이 모든것이 사랑이 아닌 그저 성욕을 위한 것이 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 말이다. 자신만의 사랑을 그만의 방법으로 지킴으로써 그는 교수 직위를 박탈 당한다.

  그의 인생의 2막이 시작되는 순간일 것이다. 적어도 그당시 그는 그렇게 느꼇을 것이다. 그가 연구하던 바이런에 대한 글을 쓰기 원했던 (오페라) 그는 쉴겸 첫번째 부인의 딸이 사는 딸을 보러 동부 케이프타운으로 가게되는데...

  오랜만에 보는 그의 딸 '루시', 그녀는 더이상의 애의 모습이 아닌 20살 속이 꽉찬 탄력잇는 처녀의 모습이었다. 그녀의 딸은 레즈비언이다. 그녀의 여자친구는 그가 도착했을때 다른 곳에 가고 없다. 그녀의 집에 집에 방문하며 잠깐 머물기로 계획한다. 어느새 아버지를 따라다니던 딸의 모습이 아닌 시골의 농부의 모습이 다 된 다 자란 그의 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성숙한 딸 그리고 짐이 된 듯한 아비의 모습... 잠깐 머물려고 했었던 방문이 길어지게 된다. 딸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날.... 부자의 불행을 가져다준 사건은 갑자기 찾아온다. 두흑인남자와 한 아이의 습격 그들은 딸의 몸을 더렵혔고, 그의 귀에 화상자국을 남긴다. 그들은 전리품처럼 자동차, 권총 그리고 물품들을 가져간다. 딸이 범해지는 순간을 지킬수 없었던 아비의 모습 그리고 그 상처를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딸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찝찝한 기분을 안겨준다. 이러한 범행들의 배후에 페투루스라는 딸을 도와주던 흑인 노동자 옛날 같으면 노예였어야 하는 그가 있음을 주인공은 직감 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서서히 밝혀지는데, 아비 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그를 휩싼다. 하지만 이러한 그를 말리는 딸은 상황을 아이러니 하게 한다. 환경에 적응하려는 딸은 모습은 나에게 참 모순적이다. 강간 범 범인들을 용서함으로 그 곳에 적응 할 수 있다니... 이러한 모습은 변해가는 남아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의 삶은 그로 부터 시작하며 그녀의 자식에 쒸울수 없는 멍예를 통해서 한츰더 추락하고 있었다.

  케이프로 돌아간 그는 약탈 당한 그의 집을 보고 그를 무시하는 동료들 이웃 주민들을 보게 된다. 씁쓸함... 그는 그 속에서 바이런의 버림받은 아내, 바이런을 사랑했던 '테레사'에 초점을 두어 오페라를 작성하기 시작하는데, 무능력한 그를 메인 케릭터로 새운것은 그의 심경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후 그의 딸에게 돌아가서 듣게되는 충격적인 소식 임신... 그 세명의 사내로 붙어 받은 악마의 씨 그는 분노한다. 더 나가 그의 딸은 낙태를 거부 하는데 그전에도 낙태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녀의 딸은 그곳에서 어울리기 위해선 어쩔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책을 읽는동안 그의 딸을 범한 흑인들 그리고 기만하고 있는 페투루스를 때려잡고 싶었다. 영화 테이큰 처럼 나의 딸을 나의 가족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 그들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복수 하고 싶었다 !!)

  그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곳에 남기를 원한다 방을 잡고 동물병원에서 일을 한다. 개들을 죽이고 고양이를 죽이고... 그리고 그는 바이런과 관련된 오페라 작업을 계속한다. 그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한 마지막 쩔룩이 개를 세상과 이별을 시키며, 쓸쓸한 학자의 삶의 이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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